2009년 나선님과 함께 펴낸 [똑똑한 돈], 그리고 2011년 [경제공부의 바다에 빠져라]를 출간한 이후 이번에 세번째 책 [월급쟁이부자들]을 출간하였습니다.
지난 두번의 책과 이번 월급쟁이 부자들을 통해서 독자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에는 약간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지난 두번의 책이 경제적인 사실과 주류 경제학에서 숨기고 싶어하는 진실에 관한 이야기였다면 이번은 경제적 자기계발이라는 저만의 정의를 통해 그 내용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그 중의 몇가지를 말씀드린다면
첫째, 속도가 아닌 방향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고, 우리가 은연중에 목표로 삼는 것은 얼마나 빨리, 많은 돈을 모으는 것이 중심인 재테크였습니다. 경제활동의 중심이 직장(직업)이었지만 그것으로는 만족을 못하니, 내 친구나 주변사람들보다 먼저 경제적인 성과를 이루고 싶어하는 속도가 아니라 어떻게 모아야 하는 지, 그 모아둔 돈이 더 오래갈 수 있는 방향에 대해서 고민한 내용이었습니다.
두번째는 사실보다는 지혜입니다.
인플레이션 시기에는 주식투자 수익률이 하락한다든지, 금리 인하 시기에는 오히려 은행에서 적금을 해야 한다고 하는 등의 경제적 사실은 안타깝게도 읽을 때에는 무릎을 칠 수 있었지만, 읽고 난 이후에는 쉽게 사라지는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책에서는 읽을 때 보다도 읽은 후에 오래 남아 우리의 생활에서 살아 숨쉴 수 있는 지혜를 담고자 고민하였습니다.
세번째는 가르치기 보다는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해라, 나를 따르라 하는 일방적인 지시보다는 제가 알고 있는, 제가 배우게 된 지혜를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논리적, 이성적인 표현으로 가르치려 하지않고 옆 집에서는, 내 친구들은 어떻게 살아가는 지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스스로 형상화 할 수 있는 내용을 보여드리려 노력했습니다.
네번째는 파레토의 법칙입니다.
이탈리아 경제학자 파레토는 이탈리아 토지에 대해서 연구를 하다가 국민의 20%가 전체 이탈리아 토지의 80%를 소유하고 있다는 점을 발견하였는데 후세는 이를 파레토의 법칙이라 말합니다. 어떤 조직이든 80%의 성과는 항상 20%의 구성원이 달성하고 있으며, 사람이 달성한 결과의 80%도 20%의 행동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들이 이룬 경제적 성과 역시 우리가 해낸 20% 행동의 결과였을 것이라 믿었고, 이런 핵심적인 20%는 방법론이 아닌 습관이나 태도, 그리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책은 경제나 재테크로 분류될 것이지만, 독자들에게 스스로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조그만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힘내시라고 파이팅! 을 외쳐 봅니다.
월급쟁이 부자들은 그동안 제가 만났던 수많은 40대 월급쟁이 부자들의 도움을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먼저 2,30대의 미래를 위해 자신의 삶과 노하우를 솔직하게 털어놓아 준 40 대 분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드립니다. 저 또한 여러분에게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또한 이 책의 원고를 미리 읽고, 많은 질문과 함께 자신들의 고민을 생생한 육성으로 들려준 2,30대 분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저도 대학시절에 매일 아르바이트를 3개씩 하면서 월세와 생활비, 학비를 벌었으며 2,30 대 때의 삶이 참 수월치가 않았습니다. 동변상련을 겪은 사람으로서 지금 오르막을 숨차게 오르고 있는 여러분에게 힘내시라고 파이팅을 외쳐 봅니다.
마지막으로 희망 그리고 용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실질 소득의 감소와 저성장의 그늘 아래서 과거와 같은 성공이나 발전에 대한 의미는 요즘 청년들에게서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곧바로 취업이 되지 않았고, 졸업하기 위해서 많은 부채를 짊어질 수밖에 없는 현실은 비정규직, 그리고 공무원 시험 준비라는 한정된 길로 우리를 내 몰고 있었고, 이런 이유로 사회에는 비관적이며 우울한 기운이 자리잡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필자까지 그런 우울함을 인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현재 상황은 어쩔 수 없지만, 우리의 미래는 달라질 수 있다는 희망과 긍정 그리고 용기를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저는 영화를 자주 봅니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 토요일 이른 아침에 하는 영화를 보는데, 제가 영화를 선택하는 기준은 해피엔딩입니다. 보고 나서도 찜찜하지 않고, 비록 황당하더라도 즐겁고 기쁘게 결론을 내는 영화가 제가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그래야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다는 느낌이 들 수 있으니까요. 이번 책에서 제가 표현하고 싶은 것도 Happy Ending입니다. 읽고 나면 좌절하거나 나와는 다르구나라는 어색함이나 우울함이 아닌 기쁨과 긍정, 그리고 상황을 좋게 해석할 수 있는 느낌을 드리고 싶은 것이 솔직한 저의 심정입니다. 되도록 많은 분들이, 이책을 읽는 모든 독자분들도 즐거움, 기쁨, 그리고 희망과 용기를 얻어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마칩니다.
熱門國家 | 系統支援 | 版本 | 費用 | APP評分 | 上架日期 | 更新日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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