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實用書籍app】즐거운 나눔 채식전|最夯免費app-綠色工廠好玩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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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쉽게 만들어 함께 나누는 전의 즐거움, 우리의 정서와 닮은 전을 말한다.

★ 다양한 재료도 다양한 맛을 내는 전, 전 요리의 모든 레시피를 전한다.

우리는 특별한 날, 그 날에 어울리는 특별한 음식을 찾게 됩니다.

그 특별한 날에 거창한 사건이 필요한 건 아니죠. 한여름 무더위를 씻어줄 단비가 내리는 날, 가족같이 편안한 친구가 찾아온 날, 모처럼 늘어지게 쉴 수 있는 휴일도… 소소한 일상이지만 특별한 날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특별한 날 우리는 전을 준비합니다.

평범한 일상이 특별해지는 비밀, 전에 대한 모든 이야기가 열립니다.

- 어울림을 ‘전’하다

우리는 예부터 잔치나 경사 등 사람들이 모일 때 전을 부쳐왔습니다. 사람들은 옹기종기 모여앉아 전을 부치며 이야기와 우스갯소리를 나누었고, 마냥 흥겨움에 취하곤 했습니다. 막 지져낸 큰 전을 손으로 죽죽 찢어 먹으면서 즐거움을 나누는 풍경은 늘 아름답게 그려집니다. 여럿이 먹을 때 또 다른 의미가 전해지는 음식이 전입니다. 나누기 위한 음식이며 교감하기 위한 음식이기에, 전에는 모나지 않고 원만하게 살아가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 편안함을 ‘전’하다

전은 누구나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가정에서 전을 부칠 때 재료 준비나 비용이 부담되지 않습니다. 먹다가 남은 김치가 있으면 김치전을 만들고, 감자 몇 개가 있으면 감자전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무엇이든 남은 음식물들을 골고루 버무려 부치면 또 하나의 전이 되죠.

- 맛을 ‘전’하다

전은 재료의 맛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음식입니다. 전은 재료 그 자체에 밑간만 하여 밀가루, 달걀 등으로 옷을 입혀서 지져내기 때문에 식품 원재료의 맛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다양한 재료로 저마다의 맛을 냅니다. 기름에 지지면서 만들어지는 맛과 풍미는 전의 맛을 더해줍니다. 전을 부치는 냄새가 담 너머로 퍼져 나갈 때, 길을 지나는 사람들이 전 부치는 냄새에 절로 입맛을 다시기도 하죠.

저자: 강남문화재단

강남문화재단은 2008년 10월 설립 이래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통해 문화예술 진흥과 구민의 문화복지 증진에 힘쓰고 있습니다. 예술과 문화 콘텐츠는 사회에 필요한 메시지를 전하고 사회를 이끌어 가는 동력인 동시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합니다. 세계적 보편성을 갖는 문화 콘텐츠는 그 시대의 이야기를 새롭게 끌어내는 힘을 가집니다. 강남문화재단은 지역의 예술적 소양을 높이고, 생활 속의 문화예술을 지향하며 문화 생산자뿐 아니라 문화 소비자 모두가 향유하는 문화예술을 추구합니다. 강남문화재단은 문화예술의 창작과 보급, 교육, 연구를 통해 문화전파의 전도사 역할을 하며 국내외 문화예술교류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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